지나가는길

출발 10분전

강태산 2019. 10. 1. 14:41

떨리는구만... 항상 계획하고 숙소도 하루도 빠짐없이 예약하고 비행기도 예약하고 그렇게 다녔기 때문에 무계획 여행이란게 낯설기만하다.

내 손에 쥐어진건 인터레일 티켓과 뮌헨행 좌석예약권뿐.

항상 출발하기 전에는 비슷하지만 또 다른 설렘과 긴장과 걱정이 함께하는것 같다.

뮌헨은 옥토버페스트 때문에 갈까 싶기도 하다가 옥토버페스트 때문에 가지말까 싶기도 한다.
이미 늦었지만... 숙소도 비싸고... 몰라 일단 출발해 보면 알지않을까



다행히 출발하는날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좋아졌다.